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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 맥도널드의 특별한 테이블 서비스

싱가포르에서 생활하다 보면, 한국과는 다른 작은 차이들이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는 걸 자주 느끼게 됩니다.

그중 하나가 바로 맥도널드에서의 주문 방식이에요.

한국에서는 키오스크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 직접 픽업대에서 음식을 찾는 게 당연하잖아요?

하지만 싱가포르 맥도널드에서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.

 

맥도널드 매장 안에 들어가면, 키오스크 옆에 번호가 적힌 작은 패널 같은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.

주문하기 전, 이 패널을 집어 들고 키오스크 화면에 그 번호를 입력해요. 결제가 끝나면 그냥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.

몇 분 뒤, 직원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 주죠. 아이와 함께 있거나 짐이 많을 때, 굳이 카운터 앞에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합니다.

 

재미있는 점은, 이 서비스가 맥도널드에만 있다는 것이에요.

싱가포르의 다른 패스트푸드점, 예를 들어 KFC, 버거킹, 피자헛 같은 곳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.

그래서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“여기만 특별한 건가?” 하고 신기해하곤 하죠.

실제로 이 서비스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 말레이시아 맥도널드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돼요.

국경을 넘으면 마치 또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데, 익숙한 맥도널드에 가면 같은 방식으로 음식을 받아볼 수 있으니 은근히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.

 

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이 테이블 서비스가 큰 장점이에요.

아이가 배고파서 빨리 자리에 앉고 싶어 할 때, 부모가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거든요.

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싱가포르에서 이런 서비스가 자리 잡은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.

작은 차이지만, 이런 세심한 서비스 하나가 맥도널드를 더 특별하게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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